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리 대왕(소설)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비행기가 섬에 추락하고, 어른 없이 아이들 몇몇만이 무인도에 남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행기는 영국에서 피난을 위해 이륙한 것으로, 공격을 받아 추락한 것이다. 추락하기 전, 영국에서 [[원자폭탄]] 터지는 소리를 들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정확히 말하면 피격 직후 승객 튜브라는 승객 사출 장치로 안전하게 섬에 안착하였다.] 책 서두에서 주인공인 [[랄프]]와 피기 ( 번역판에서는 돼지 라고 불린다.) [* 뚱뚱했기 때문에 무인도에서 조난당하기 전 별명이 피기(piggy)였다.][* 사실, 피기라는 별명은 랄프가 말하기 전까지 아이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초반에 피기가 자신의 별명을 말해준 사람은 랄프 뿐이였기 때문. 그러나 랄프가 아이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피기라고 부르며 결국 본인이 싫어하는 별명으로 다시 불리게 된다. 피기가 따지자, 랄프는 '''뚱땡이(fattie)'''라고 불리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며 대수롭지않게 여긴다…]가 만나고, 랄프가 [[소라]]껍데기를 찾아 그것을 나팔불듯이 불자, 아이들이 정글 밖에서 나온다. 소년들은 투표를 통해 그들 중 가장 성숙해 보이고 잘생긴 랄프를 대장으로 선출했다.[* 그 후, 소라껍데기를 가진 사람만이 이야기를 할 수 있고 회의를 소집할 때, 소라껍데기를 불기로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그리 잘 지켜지지 않았다.] 이때, 성가대원을 이끌던 잭이라는 소년이 대장 자리를 노리는 듯 해보였는데 랄프는 잭과 그의 부하들에게 사냥꾼 직책을 맡기며 잭을 2인자 자리로 포섭했다. 대장이 된 랄프는 아이들을 해변에 두고 잭과 사이먼이라는 소년과 함께 섬 탐사를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잭과도 나름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듯 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정글에서 다리가 나무 뿌리에 걸려있던 야생 돼지를 발견하고 사냥하려 했으나 칼을 손에 들고 있던 잭이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돼지는 달아나고 만다. 이에 화난 랄프가 잭을 추궁하자, 자존심이 상한 잭은 다음에는 절대 실패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이는 잭이 돼지 사냥에 집착하는 계기가 된다. 이후 랄프 일행이 탐사에서 돌아오자, 피기는 이들의 느긋함을 지적하며 어른들은 우리가 이 섬에 있다는 것을 모른다며 이곳에 평생 살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하자, 아이들의 분위기는 숙연해진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랄프는 지나가는 배들에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불을 피우자고 제안했고 이에 다시 들뜬 아이들은 장작을 찾기 위해 섬으로 흩어진다. 그 후, 장작을 모은 아이들은 피기의 안경을 햇빛에 반사해 불을 피웠는데[* 이때, 잭과 그의 부하들이 불이 꺼지지 않도록 감독하기로 한다.] 문제는 불이 점점 거세지더니 결국 정글까지 퍼져 많은 나무들을 태워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이때, 불 근처에서 놀던 아이가 '''실종'''되고 만다.] 그 후 절치부심한 랄프는 아이들을 이끌며 어른들이 오기 전까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오두막과 봉화를 짓자고 지시를 내리지만 많은 아이들은 랄프의 지시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으며 개인 플레이를 시작했고[* 이때부터 로저와 그의 패거리들이 어린 아이들이 만든 모래성을 부수고 돌을 던지며 즐거워 하는 등 야만의 세계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무리의 2인자였던 잭은 구조요청보다 돼지를 잡는데 정신이 팔려서 해변에 피운 불을 감독하는 임무를 소홀히 해버려 '''지나가던 배'''가 무인도를 그냥 지나치게 만드는 잘못을 저질러 잭과 랄프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아이들은 산 위에 '''짐승'''이라는 알 수 없는 존재를 봤다며 악몽을 꾼다고 호소했고 이에 랄프는 잭과 로저를 데리고 산을 수색하기로 한다. 산 정상까지 오르던 랄프 일행은 짐승의 그림자를 보고 기겁을 해서 서둘러 무리로 돌아왔다. 무리에서 돌아온 이후, 소라를 불어 아이들을 모은 잭은 수색 도중에 랄프가 겁쟁이 같이 굴었다며 새로운 대장을 뽑자고 제안하지만 아이들이 호응하지 않자 로저를 비롯한 자신을 따르는 사냥꾼들을 데리고 정글로 들어가 스스로를 대장으로 추대하며 무리가 분열하게 된다. 잭이 이끄는 소년들은 돼지 사냥을 통해 고기를 미끼로 삼아 랄프 편에 섰던 아이들을 하나 둘씩 빼오기 시작했고 종국에는 랄프 편에는 피기와 샘·에릭 쌍둥이만 남았다. 잭은 랄프를 회유하기 위해서 사냥한 돼지를 이용한 만찬에 랄프 일행을 초대했고 배가 고팠던 랄프 일행은 결국 초대에 응하게 된다. 잭과 그의 부하들은 얼굴을 돼지피로 칠하고 창을 들고 불 주변을 돌며 마치 야만인들처럼 춤을 추기 시작하며 랄프와 피기도 그 광기에 자신들도 모르게 거기에 합류하게 된다. 한편, 사이먼은 무리에서 벗어나 혼자서 정글 깊숙이 탐험하고 있었는데 이때 잭이 사냥한 돼지 머리가 장대에 걸려 파리와 구더기가 꼬여 썩고 있는 것을 넋놓고 바라보게 된다. 이때 '''[[바알세불|파리 대왕]]'''이 사이먼의 환상에서 나와 인간은 절대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며 비웃고 사이먼은 결국 정신을 잃고 만다. 얼마 뒤 깨어난 사이먼은 산 언덕에 조종사의 시체와 낙하산이 바위에 매달려 기괴한 형상을 하고 있던 것을 목격한다. 이것이 바로 짐승의 정체였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급히 산에서 내려왔는데 하필이면 잭과 아이들이 광란의 춤을 추고 있던 때에 갑자기 난입했고 사이먼을 '''짐승'''으로 착각해 흥분한 아이들에게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만다. 그 후 랄프 일행은 미친듯이 그곳을 벗어났고 결국 해변에서 지은 오두막에서 지내며 피운 불로 구조요청을 기다리게 된다. 한편 잭의 무리는 자신들이 피운 불이 꺼지는 것을 보자, 피기의 안경으로 불을 피웠던 것을 기억하고 한밤중에 랄프 일행을 습격해 피기의 안경을 훔친다. 이에 분노한 랄프 일행은 잭에게 따지기 위해서 찾아간다. 그러나 잭은 적반하장으로 자신의 그룹에 합류하라며 샘·에릭 쌍둥이를 인질로 잡았고 분노한 랄프가 잭에게 달려들어 둘이 한바탕 싸우던 와중에 절벽에 있던 로저는 랄프를 죽이기 위해서 바위를 밀어서 떨어뜨렸다. 이를 잽싸게 피한 랄프와는 달리, 안경이 없어져 눈이 잘 보이지 않던 피기는 바위에 맞아서 '''즉사'''하고 그 시체는 절벽으로 떨어진다.[* 이 과정에서 피기가 들고 있던 소라가 깨져버린다. 더 이상 아이들의 생활이 문명인들처럼 민주적인 절차로 진행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홀로 남겨진 랄프는 잭과 그 추종자들에게 쫓기게 되며, 그 와중에 잭과 추종자들이 그를 효율적으로 잡기 위해 '''섬에 불을 질러버린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섬을 덮친 대화재를 목격한 '''[[영국 해군|해군]]이 섬에 상륙하며''', 마침 그때 랄프가 그 어른들과 조우하게 된다. 고향에서 온 어른들을 본 랄프는 눈물을 흘리고, 어른들은 다른 아이들의 행방을 묻지만, 곧 랄프를 쫓아온 야만인 아이들을 보고서는 그들이 단순히 [[전쟁놀이]]라도 한 마냥 착각한다. 어른들(즉, 문명)을 다시 만난 다른 아이들도 오열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